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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와이프가 복직 예정인데 차가 두 대가 필요하지 싶다.
사내 어린이집을 보낸다면 백퍼 필요한 것이고 꼭 어린이집이 아니라도 거리상으로 참 가까운데 대중교통은 똥망이고 택시 타면 욕먹을 거리고 걸어가면 오래 걸리고 자전거는 날씨 때문 에라도 애매하고 여러모로 한 대가 더 필요한 상황이 생겨서 잠시 생각을 해봤다.
참고로 나는 하루 왕복 50km 고속도로 이용중이며 디젤차를 운용 중이다.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현명한 방법은 "지금 차를 넘겨주고 경차 한 대 사서 타고 다니면 되지" 였는데 요즘 경차는 정말이지 메리트가 거의 없는 듯하여 생각을 접었다.
그리고 그분의 짧은(왕복5km 이내) 출퇴근 마일리지에 디젤차를 운용한다는건 차를 버리는 것(망가뜨림)과 다름이 없기에 이 또한 맘에 들지 않는다. (디젤차를 시내바리용으로 사용하면 차량 수명에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DPF가 문제가 생길 우려가 크다. )
그분께서는 "국산차는 안 탄다!!" 주의기 때문에 선택지가 많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타는 사람은 뭔가 있어 보이더라"라는 꼬임을 통해 넘어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 또는 개인적인 소망을 안고 조심스레 계획을 세워봤다.
일단 비교 대상은 국산 준중형(내연기관) VS 국산 준중형(전기차)
비교 항목에 여러 가지 나열하지 않고 기본적인 것들만 포함시켜서 비교를 해 보니
내가 세컨카를 운용할 경우에는 전기차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낫고
그분께서 세컨카를 운용할 경우에는 휘발유 차가 더 낫다는 결론이 나온다.
고민이다......
1. 패밀리카(구입한지 1년6개월, 디젤)를 와이파이님 시내바리용으로 사용하게 하고 내가 세컨카로 전기차를 구입한다.
2. 와이파이님을 위한 국산(휘발유)준중형 세컨카를 구입한다.
3. 와이파이님을 위한 전기차 세컨카를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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